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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김인식 감독 “일본 최강,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5-11-07 17:01  | 수정 2015-11-07 17:03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삿포로) 김원익 기자] 김인식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오는 프리미어 12 개막전인 한일전서 필승의 각오를 밝히며 일본을 대회 최강팀으로 꼽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2015 WBSC 프리미어 12(이하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한국 대표팀 김인식 감독과 일본 대표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의 공식기자회견이 7일 삿포로 라이톤 호텔에서 열렸다.
다음은 김인식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현재 심경은?
(대회 출전팀들은) 다 센 팀들이다. B조가 비교적 세계에서 야구를 잘하는 팀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이 가장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공교롭게도 첫 경기서 일본하고 경기를 하게 돼서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다. 그렇지만 어차피 상대해야 할 팀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서 최선을 다하겠다.
▷앞서 열린 감독자 회의서는 룰 확인 이외에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
최근 룰 변경이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에 적용이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변경된 룰 부분이 이번 대회에 모두 적용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 2번씩의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가?
일본과 한국 모두 국내 리그 때문에 연습을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본다. 우리도 기간도 짧았고 모두 모이지 못했지만 훈련을 했다. 더해 쿠바와의 경기를 통해 감을 조율했다. 전체적으로 연습량이 부족하다. 평상시 실력으로 해야 한다. 그럼에도 양쪽 모두 선수단 전체가 손발을 맞추는데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내일 선발투수를 밝힌다면?
우리는 김광현 선수다.
▷ 역대 한국과 일본이 11경기를 펼쳐 한국이 6번 일본이 5번 승리했다. 팽팽한 승부였는데 이번 대회 전력은 서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일본과는 국제대회서 많은 경기를 치렀다. 일본이 야구를 잘한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전체적으로 보면 매년 투수력이 강했다. 투수들이 굉장히 정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도 역시 오오타니 쇼헤이라던가 나머지 선수들이 각 팀의 선발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정교한 투수들이 많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는 퍼시픽리그의 경기들이 중계가 돼서 그것은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센트럴리그 경기는 접하기 쉽지 않다. 이대호 선수가 활약하는 퍼시픽리그의 경기에 비해서 센트럴리그 경기는 많이 확인하지 못했다.
▷ 대회에 임하는 의미가 각오는?
첫 대회이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대표팀도 짜임새가 있는 팀으로 나오고 싶었는데 부상자들이 많아서 그러지 못했다. 특히 일본서 활약했던 오승환과 같은 투수들이 결국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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