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근한 기자] 홈경기 첫 승을 거둔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토종 공격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괴르기 그로저에 쏠리는 공격이 분산돼야 한다는 것.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시즌 3승 5패(승점 9)로 우리카드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그로저가 2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깜짝 투입된 최귀엽이 11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상대 범실이 다수 나오면서 손쉽게 끌고 간 경기였다. 창단 20주년 기념 경기였기에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됐다.
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한테는 20주년 기념 경기 관련 이야기를 안 했다. 20주년 기념 유니폼으로 바꿔 입을 때 스스로 잘 느꼈을 것이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연패 속에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범실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줄인다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듯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로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토종 공격수들의 분발도 요구했다. 임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어느 정도 뚫어줘야 그로저도 페이스를 유지하기 쉽다. 그로저도 이제 한 달 정도 겪었으니 한국 무대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 듯 싶다. 어려운 공이라도 과감하게 때리길 주문했는데 잘 해줬다”고 강조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시즌 3승 5패(승점 9)로 우리카드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그로저가 2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깜짝 투입된 최귀엽이 11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상대 범실이 다수 나오면서 손쉽게 끌고 간 경기였다. 창단 20주년 기념 경기였기에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됐다.
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한테는 20주년 기념 경기 관련 이야기를 안 했다. 20주년 기념 유니폼으로 바꿔 입을 때 스스로 잘 느꼈을 것이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연패 속에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범실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줄인다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듯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로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토종 공격수들의 분발도 요구했다. 임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어느 정도 뚫어줘야 그로저도 페이스를 유지하기 쉽다. 그로저도 이제 한 달 정도 겪었으니 한국 무대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 듯 싶다. 어려운 공이라도 과감하게 때리길 주문했는데 잘 해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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