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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에게 좌절했던 UFC 베테랑, 체급 하향 결정
입력 2015-11-07 11:27  | 수정 2015-11-07 15:41
버크만(왼쪽)이 헥터 롬바드와의 UFC 182 메인카드 제1경기에서 펀치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웰터급(-77kg) 7위 김동현(34)의 압도적인 기량 앞에 좌절했던 베테랑이 결국 체급을 내린다.
UFC에서만 13경기를 경험한 조쉬 버크만(35·미국)은 4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라이트급(-70kg) 전향을 발표했다. 프로데뷔를 미들급(-84kg)에서 했음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버크만은 UFC 통산 13전 5승 7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23일 UFC 187에서 김동현의 탁월한 그래플링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지은 허탈한 표정이 한국 종합격투기(MMA) 커뮤니티에서 화제였다.

UFC 간판 옥타곤 걸 아리아니 셀레스티(30·미국)의 전 남자친구 중 하나가 버크만이기도 하다. 셀레스티는 어느덧 9년째 UFC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에도 링걸로 참가한다.
UFN 79는 22년 UFC 역사 최초의 한국대회다. 버크만의 웰터급 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동현도 출전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월 28일
□메인 카드
제4경기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 웰터급
제3경기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 헤비급
제2경기 김동현 vs 조지 마스비달 / 웰터급
제1경기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웰터급
□프릴리미너리 카드
제8경기 임현규 vs 도미니크 스틸 / 웰터급
제7경기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페더급
제6경기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페더급
제5경기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라이트급
제4경기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미들급
제3경기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플라이급
제2경기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 / 밴텀급
제1경기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여성 스트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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