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차명주식 보유 의혹을 받아온 신세계그룹이 이를 인정하고 800억 원대 규모의 차명주식을 전부 이명희 회장의 실명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허위 공시로 보고 제재할 방침입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세계그룹이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 37만 9천여 주의 보유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3개사 차명주식 800억 원 규모를 모두 이명희 그룹 회장의 실명으로 전환합니다.
신세계 측은 20~30년 전에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만들던 명의신탁 주식 일부가 남아있었다며,
이번 실명 전환으로 차명주식은 단 한 주도 남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주식을 발견했고,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로 조사를 확대해 최근 마무리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신세계그룹이 주식 소유자 이름을 거짓으로 공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신세계가 제출한 자료 등을 살펴본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실명전환으로 이명희 회장은 적지않은 세금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이며, 신세계는 공시 의무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차명주식 보유 의혹을 받아온 신세계그룹이 이를 인정하고 800억 원대 규모의 차명주식을 전부 이명희 회장의 실명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허위 공시로 보고 제재할 방침입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세계그룹이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 37만 9천여 주의 보유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3개사 차명주식 800억 원 규모를 모두 이명희 그룹 회장의 실명으로 전환합니다.
신세계 측은 20~30년 전에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만들던 명의신탁 주식 일부가 남아있었다며,
이번 실명 전환으로 차명주식은 단 한 주도 남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주식을 발견했고,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로 조사를 확대해 최근 마무리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신세계그룹이 주식 소유자 이름을 거짓으로 공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신세계가 제출한 자료 등을 살펴본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실명전환으로 이명희 회장은 적지않은 세금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이며, 신세계는 공시 의무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