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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아로요-페랄타-어틀리 옵션 거부
입력 2015-11-07 07:36 
다저스가 어틀리를 비롯한 세 명의 노장 선수에 대한 옵션을 거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세 노장 선수의 옵션을 거부했다.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우완 투수 브론슨 아로요, 조엘 페랄타, 그리고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의 2016시즌 옵션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세 선수는 FA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페랄타는 어깨와 목 부상으로 33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평균자책점 4.34 24탈삼진 8볼넷을 기록했다.
8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한 어틀리는 34경기에서 타율 0.202 출루율 0.291 장타율 0.363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과격한 슬라이딩으로 상대 내야수 루벤 테하다에게 부상을 입혀 논란이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2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지난 7월 1일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아로요는 지난해 받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회복 중이었다.
부상당하기 전까지 15시즌 동안 405경기에서 2364 2/3이닝을 던지며 내구성을 증명했지만, 재활 중인 선수에게 1100만 달러의 연봉은 너무 큰 액수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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