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LA다저스의 백업 외야수를 맡았던 크리스 하이지와 저스틴 루지아노가 FA 시장에 나온다.
‘LA타임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에 앞서 외야수 하이지가 구단의 마이너리그 이관 조치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4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운 연봉 조정 자격이 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216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그와 연봉 협상을 하는 대신 결별하는 쪽을 택했다.
하이지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후 한 차례 방출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가 다시 로스터 확장을 앞두고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르내리는 생활을 반복했다. 메이저리그에는 33경기에 출전, 타율 0.182 출루율 0.347 장타율 0.327을 기록했다. 외야 전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다저스의 또 다른 백업 외야수 저스틴 루지아노는 같은 날 하이지와 같은 절차를 통해 FA를 선언했다.
지난 9월 1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시애틀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루지아노는 이적 후 21경기에서 타율 0.291 출루율 0.350 장타율 0.618 4홈런 1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서도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301 5홈런 11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greatnemo@maekyung.com]
‘LA타임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에 앞서 외야수 하이지가 구단의 마이너리그 이관 조치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4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운 연봉 조정 자격이 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216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그와 연봉 협상을 하는 대신 결별하는 쪽을 택했다.
하이지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후 한 차례 방출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가 다시 로스터 확장을 앞두고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르내리는 생활을 반복했다. 메이저리그에는 33경기에 출전, 타율 0.182 출루율 0.347 장타율 0.327을 기록했다. 외야 전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다저스의 또 다른 백업 외야수 저스틴 루지아노는 같은 날 하이지와 같은 절차를 통해 FA를 선언했다.
지난 9월 1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시애틀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루지아노는 이적 후 21경기에서 타율 0.291 출루율 0.350 장타율 0.618 4홈런 1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서도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301 5홈런 11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9월에 합류한 루지아노는 좌투수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004년 자신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팀으로 돌아 온 그는 9월 활약을 바탕으로 손목 부상이 낫지 않은 스캇 반 슬라이크를 대신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