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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고경표, 과거 블랙넛 관련 사과문 게재 '무슨 일이야?'
입력 2015-11-06 21:34 
응답하라 1988 고경표/사진=고경표SNS
'응답하라 1988' 고경표, 과거 블랙넛 관련 사과문 게재 '무슨 일이야?'



'응답하라 1988'이 첫 방송되며 화제인 가운데, 해당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고경표가 과거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린 것이 눈길을 끕니다.

고경표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과 함께 블랙넛의 노래 '내가 할 수 있는 건'을 듣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혐오 등 블랙넛과 관련된 논란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에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여성혐오? 너 몇살이니?"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고경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합니다. 제가 반성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로 설전을 벌이지는 말아주세요. 반말로 난독증 운운하며 생각없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명백한 제 잘못이고 반성하겠습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옹호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잘못한것은 분명하니까요. 이번 일로 실망하시고 언짢으셨던 분들께 다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고경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한편 고경표가 출연 중인 '응답하라 1988'은 6일 첫 방송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흥행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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