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BNK금융 3분기 순익 27% 증가
입력 2015-11-06 16:04  | 수정 2015-11-06 23:54
초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방 금융그룹들이 대체로 시장 전망을 웃도는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방 금융그룹 중 대표주자인 BNK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 148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으로 인한 이익 증가와 BNK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이익 성장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6일 BNK금융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익 9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219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이익 감소폭보다는 작다. 또 경남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65%(240억원) 증가한 당기순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지주도 지난 3분기 순이익 8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JB금융그룹도 3분기 순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2.7% 증가한 수치다. 광주은행 정상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JB우리캐피탈 실적 호조 등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됐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