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탈리아 거식증 모델 논란
입력 2007-09-27 10:35  | 수정 2007-09-27 10:3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한 거식증 여성이 유명 사진 작가의 광고 모델로 등장하면서 자신의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밖의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파리에 살고 있는 27세의 이사벨 카로는 지난 15년 동안 거식증을 앓아 165센티미터의 키에 체중이 31킬로그램에 불과합니다.


이탈리아의 사진 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카로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고 카로의 사진은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에 나붙었습니다.

오랫동안 자기 자신을 숨겨왔지만 이제는 두려움없이 세상 밖으로 나가겠다며 찍은 카로의 광고 사진에는 '거식증은 그만'이란 표어가 적혀 있습니다.

이 광고가 거식증 퇴치에 기여할 것이란 반응이 있는가 하면 카로를 선망하는 거식증 환자들의 증세를 더 악화시킬 것이란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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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의 하겐벡 동물원.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 주로 서식하는 캄차카 곰들이 천진하게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동물원으로부터 옮겨온 9개월된 이 아기곰 남매 네 마리는 새 보금자리가 맘에 드는 듯합니다.

귀여운 외모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지만 이 곰들이 다 자라면 3미터가 넘는 키에 650킬로그램의 거대한 야수로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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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은행 밖에 한 남성이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습니다.

이 은행을 턴 강도들이 이 남자의 가슴에 폭발물을 설치해 놨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폭발물 제거반이 폭탄을 해체했고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무사히 걸어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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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민주 헌법의 기초가 된 영국의 대헌장, 마그나카르타의 원본 가운데 하나가 소더비 뉴욕 경매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710년된 이 원본은 현존하는 17개의 마그나카르타 가운데 하나로 오는 12월 중순쯤 예상가 최대 3천만 달러에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텍사스의 억만 장자 로스 페로 재단이 매각을 결정한 이 마그나카르타는 지난 1297년 영국 에드워드 1세가 승인한 것으로 현존 원본 가운데 유일한 민간 소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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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새 아브람 그랜트 감독 체제 아래에서 마침내 첫 승을 거뒀습니다.

첼시는 칼링컵 32강전에서 2부리그의 헐 시티를 만나 전반 37분 스캇 싱클레어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3분에는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살로만 칼루가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7분 뒤 설기현의 옛 동료 시드웰이 20여미터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첼시입단 후 첫 골을 넣었고 후반 36분에는 다시 칼루가 쐬기골을 넣으면서 4-0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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