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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사실 인정… 심신미약 상태였다” 주장
입력 2015-11-06 11:21  | 수정 2016-01-11 10:17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 사진=MBN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사실 인정… 심신미약 상태였다” 주장



이경실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씨는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최씨는 그러나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나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 김씨의 변호인은 가해자 최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를 했다며 최씨가 혐의를 인정했기에 블랙박스 삭제 등의 쟁점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판에는 최씨의 운전기사인 오 모씨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씨는 또한 다음 공판 증인으로 동석 했던 지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실 남편 최 씨는 지난달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김씨 등과 술을 마신 뒤 집까지 바래다준다며 기사가 있는 자신의 차에 태워 치마 속을 더듬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사건이 처음 불거진 당시 이경실은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굳은 신뢰를 보였습니다. 이어 남편과 나는 결백을 위해 재판까지 갈 거다. 진실은 곧 밝혀질 거다.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남편이다. 난 끝까지 남편의 곁에 있을 거다”라며 남편의 결백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2차 공판은 다음달 17일에 열립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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