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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결국 성추행 혐의 인정...이경실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입력 2015-11-06 10:27 
이경실 남편, 결국 성추행 혐의 인정...이경실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피해여성 딸 아이가 혹여나 제가 어떻게 될까 봐..”

[김조근 기자] 지인의 아내를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 모 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어제(5일) 열린 첫 공판 후 피해자 A씨 측 변호사는 "최 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성추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만취상태, 즉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경실은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며 남편에 대한 신뢰를 보인바 있다.

또 남편과 나는 결백을 위해 재판까지 갈 것이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라고 남편의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충격이 커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몸무게도 3kg나 빠져서 42kg밖에 나가질 않는다"라며 "이렇게 살 바엔 죽어버리겠다고 수면제 30알을 털어 넣은 적도 있다. 딸 아이가 혹여나 제가 어떻게 될까 봐 손목과 자기 손목을 실로 묶고 잔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씨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경실 남편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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