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에 이은 '소아성애' 논란…김풍·박준우 "소아성애자 아니니 XX"

아이유 제제에 이은 '소아성애' 논란…김풍·박준우 "소아성애자 아니니 XX"

가수 아이유의 4집 수록곡 '제제'가 5살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만화가 김풍과 프리랜서 기자 박준우가 소아성애 논란에 휩싸인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김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김풍은 카페 ○○○○에 로타님 작품이 (있다)”며 프리랜서 사진작가 로타(ROTTA)의 화보가 담긴 사진을 올렸습니다.

로타는 2010년부터 미소녀 시리즈 작품을 이어온 작가입니다.

그의 사진 모델들은 성인들이지만 사진은 앳되고 묘한 느낌이 나는 소녀의 설정으로 작업합니다. 다소 수위가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가수 설리도 그와 작업한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런 탓에 김풍이 사진을 게재하자마자 누리꾼들의 뭇매가 시작됐습니다.

로리타(소아성애자) 성향이었냐는 질문이 쏟아진 것입니다. 그런데 박준우가 이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서 그 역시 비난의 대상이 됐습니다.

김풍은 논란을 의식한 듯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이 후 장문의 해명이 담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로타님은 전에 모 상업촬영 건으로 알게 된 뒤 SNS 친구가 됐다”며 홍대 모 카페에 들렀다 작품이 전시돼 있기에 반가워서 찍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전 로리타 취향이 아닌지라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 사진들로 로리타 콤플렉스를 연상시키는 분들이 있어 (사진을) 지웠다”며 기분 나쁘셨을 분들게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김풍과는 대조적으로 박준우는 누리꾼들의 반응에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신을 비방한 댓글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저는) 소아성애자 아니니 닥치시라. 야한 이미지에 쉽게 혹할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글 말미에는 ‘씨X이라는 욕설도 포함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