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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남편찾기'는 '응답하라'시리즈의 색깔"
입력 2015-11-05 20:21  | 수정 2015-12-01 18:38
‘응답하라 1988’ 신원호 / 사진 = tvn제공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남편찾기'는 '응답하라'시리즈의 색깔"


전작의 흥행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의 윤곽이 드디어 드러났습니다.

5일 오후 3시에 열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신원호PD가 참석했습니다.

신PD는 "'1997'을 할 때부터 가족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때 소재가 겹치는 드라마가 있어서 포기하고 1997 콘셉트로 만들게 됐다.'따뜻한 정서'를 '응팔'의 가장 큰 틀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88년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화적으로도 할 이야기가 많고 '88올림픽'이라는 상징적인 행사가 있었던 년도였기에 풀어낼 이야기가 많은 88년도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응답하라'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히는 여주인공의 '남편찾기'에 대해 신원호PD는 "남편찾기는 계속된다"고 확답했습니다. 그는 "여주인공의 '남편찾기'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색깔인 것 같다. 작품 공개에 앞서 '가족 이야기'를 강조했던 이유는 '남편찾기'에 초점이 쏠리는 것을 막고, 다른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밝혔습니다.

'응답하라 1988'은 6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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