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 채권은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함께 상승했다가 안 좋아지면 주식보다 낙폭이 훨씬 적은 장점이 있다. 주식에 비해 하이일드는 변동성이 적은 자산군이다."
5일 거숀 디슨펠드 AB자산운용 채권담당 이사(사진)는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국제 유가 하락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이일드 채권은 견조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1983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하이일드와 S&P500지수의 연환산 수익률 및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은 하이일드 8.9%, S&P 10.5%를 기록한 반면 변동성은 하이일드가 8.4%로 S&P 15.0%에 비해 훨씬 낮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음달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디슨펠드 이사는 "하이일드는 미국 연방기금 금리 상승기에 오히려 좋은 성과를 보여준 경우가 많았다"며 "2004~2006년 미국 금리 인상기 당시 하이일드 수익률이 8%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이일드는 금리 인상 초기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8개월~1년 이내에는 대부분 손실이 회복됐다"며 "향후 금리 인상이 단행돼도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디슨펠드 이사는 "주식에 투자하는 규모의 25% 정도를 하이일드에 배분하고 3개월, 6개월 단위로 종목을 조정하면 기대 수익은 거의 유지하면서 변동성은 확실히 관리할 수 있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거숀 디슨펠드 AB자산운용 채권담당 이사(사진)는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국제 유가 하락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이일드 채권은 견조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1983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하이일드와 S&P500지수의 연환산 수익률 및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은 하이일드 8.9%, S&P 10.5%를 기록한 반면 변동성은 하이일드가 8.4%로 S&P 15.0%에 비해 훨씬 낮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음달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디슨펠드 이사는 "하이일드는 미국 연방기금 금리 상승기에 오히려 좋은 성과를 보여준 경우가 많았다"며 "2004~2006년 미국 금리 인상기 당시 하이일드 수익률이 8%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이일드는 금리 인상 초기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8개월~1년 이내에는 대부분 손실이 회복됐다"며 "향후 금리 인상이 단행돼도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디슨펠드 이사는 "주식에 투자하는 규모의 25% 정도를 하이일드에 배분하고 3개월, 6개월 단위로 종목을 조정하면 기대 수익은 거의 유지하면서 변동성은 확실히 관리할 수 있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