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 중인 서태지와 아이돌 출신 가수 이주노가 서태지를 언급했습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주노 사기 혐의 피소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고소인은 이주노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내용 속 이주노는 "서태지에게라도 연락하겠다"며 기다려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주노는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제 입장을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해 1월 지인 최모씨에게 충북 음성군에서 식당 동업을 제안하며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고 있습니다. 식당 실내공사만 진행되다 사업이 끝났고, 실제로 식당 영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최씨의 고소에 따라 이주노를 조사한 뒤 지난 8월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주노는 검찰 조사에서도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러 돈을 갚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