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체육계 보조금 비리’ 업체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5-11-05 16:13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체육계 연구개발(R&D) 보조금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방송기술·영상장비업체 T사를 압수수색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서울 금천구에 있는 T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R&D 보조금 지급·집행 내역과 관련 영수증을 확보했다.
검찰은 T사가 공단 측에서 받은 보조금 일부를 유용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T사는 3차원 입체 방식의 스포츠 중계 기술 개발과 관련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2012∼2014년 총 30억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과제는 올 8월 종료됐다.

스포츠 R&D 보조금 비리의 단서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검찰은 R&D 과제 수행 과정에서 수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골프용품업체 M사 대표 전모(51)씨를 구속기소하는 한편 스노보드 제조업체 K사 대표 이모(56)씨와 디지털미디어 장비 제조업체 D사 대표 김모(5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