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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헤만 “‘쇼미더머니’·‘언프리티랩스타’,래퍼 광대취급하는 저급한 기획”
입력 2015-11-05 16:06 
[MBN스타 남우정 기자] 래퍼 PK헤만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를 비판했다.

지난 4일 신곡 ‘시월애를 발표한 래퍼 PK헤만은 힙합을 대중화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에 대해 래퍼들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취지보다 우스꽝스럽고 광대취급하게 만드는 저급수준의 형편없는 기획”이라고 비하했다.

이어 수많은 래퍼들이 그저 생활고나 유명해지기 위해 랩을 하는 것처럼 비춰지 아이돌 연예인들 위주의 진행과 어설픈 배틀은 정말 유치하고 손발 오그라드는 수준 이하의 것이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프리스타일 랩 배틀 대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PK헤만은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션들에게 힙합 운운거리며 어설픈 저울질 하지 말고 자신들의 앨범이나 신경 쓰라”라고 쓴소리를 던졌으며 프로그램 제작진에겐 힙합 공부 더 많이 하고 힙합신의 정말 잘하는 사람들부터 가려서 섭외해서 프로그램을 만들라”라고 지적했다.

특히 PK헤만은 유치한 두 방송을 향해 던질 디스곡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PK헤만은 진정한 아티스트 들이 설 수 있는 멋지고 큰 무대라면 언제라도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비리가 팽배하고 대형기획사들의 만행이 방만해진 음원 시장에서 외롭고 힘든 소극장 공연이나 버스킹을 통해서 무대 갈증을 해소하느니 차라리 평생 얼굴 없는 가수로 살다가 가겠다”고 강경한 의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발표된 PK헤만의 ‘시월애는 연인들의 사랑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일상의 문제들을 소재로 표현한 곡으로 신예 보컬 김태은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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