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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 “‘응팔’ 배경 쌍문동인 이유? 이름부터 정겨워”
입력 2015-11-05 15:36 
사진제공=tvN
[MBN스타 김윤아 기자] 신원호 PD가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이하 ‘응8)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신원호PD가 참석했다.

이날 신 PD는 골목길에 살고 있는 다섯 가족 이야기가 전체 극을 끌고 간다.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되는 것도 골목이다. 사라진 골목길에 대한 에세이와 기사를 많이 봤다.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이 지금은 없어졌는데 많이 그립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처럼 따뜻한 정들이 그리운 사람들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쌍문동을 잡은 이유는 평균적인 동네를 잡고 싶었다. 그래도 사람들이 그중에서 들으면 이름은 알 것 같은 동네는 어디 있을까 둘러봤다. 과거 드라마 ‘올드미스다이어리 연출 당시도 쌍문동이 배경이었다. 그 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가장 친한 지인 중 하나인 KBS2 예능프로그램 ‘청춘fc 최재영 PD도 쌍문동 출신이다. 주변에 조력을 해줄 사람들이 포진해 있었다. 무엇보다 쌍문동, 이름이 정겹지 않냐”고 덧붙였다.



‘응답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6일 오후 7시50분 첫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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