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찔했던 해남 두륜카 케이블카, 47명 모두 구조
입력 2015-11-05 15:05 

5일 오전 9시 54분께 전남 해남군 두륜산 케이블카 2대가 운행 중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4명이 탑승한 상행선 케이블카 1대와 43명이 탑승한 하행선 1대가 역사로부터 각각 400m와 230m 지점에서 멈췄다.
사고가 나자 군인과 소방대원 등 300여명이 동원돼 케이블카가 멈춘 지점에서 지상으로 구조작업을 벌였다.
구조작업은 케이블카를 탄 안전관리원에 내부에 설치된 완강기를 통해 탑승객들을 지상으로 내려오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탑승객은 대부분 단풍놀이에 나섰던 노인들로 모두 다치지 않고 귀가했다.
경찰은 케이블카가 이동하던 중 갑자기 ‘덜커덩소리와 함께 멈춰섰다”는 탑승자들의 진술에 따라 순간적인 정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남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