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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핵심` 김만복, 새누리당 입당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입력 2015-11-05 14: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만복 전 원장은 지난 8월27일 서울 광진구을 당원운영협의회(당협)에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보낸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새누리당 측은 과거 정부에서 핵심에 있던 김 전 원장이 새누리당을 선택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판단한 것이고 새누리당으로 전향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면서 국정원장 퇴임 후 잦은 논란을 빚은 김만복 새누리당 입당 소식에 당 안팎에서는 잡음이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만복 전 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을 거쳐 2006년 공채 출신 첫 국정원장이 됐다. 재직 중에는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에 동행하는 등 정권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만약 김만복 전 원장이 20대 총선에 출마한다면 고향인 부산 기장 출마가 유력하다. 그는 최근 이 지역에 개인 사무실을 낸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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