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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대표팀, 콜롬비아 미드필더 신동 상대한다
입력 2015-11-05 11:57 
발란타(오른쪽)가 A매치 데뷔전인 페루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태클하고 있다. 사진(미국 해리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신태용(45)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U-23)이 남미 강호 콜롬비아가 자랑하는 중원의 신성을 상대한다.
한국 U-23은 오는 11~15일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콜롬비아와는 13일 오후 5시부터 대회 2차전에서 만난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본선을 앞둔 한국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북중미-남미 플레이오프에서 미국과 물러설 수 없는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준비하는 콜롬비아 모두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
스포츠방송 ESPN 스페인어판은 5일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는 콜롬비아 U-23을 분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케빈 발란타(18·데포르티보 칼리)는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10대 후반에 벌써 콜롬비아 1부리그 12경기를 소화했을 뿐 아니라 성인대표팀에도 소집되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른 조숙함이 인상적이다.

콜롬비아는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U-20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북중미-남미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AFC U-23 선수권대회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에 합류한다.
‘4개국 친선대회에서 한국은 모로코(11일) 및 개최국 중국(15일)의 U-23과도 대결한다. 모로코전은 오후 5시, 중국전은 저녁 8시 30분 시작이다.
■올림픽대표팀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일정
11월 9일 공항에서 소집 후 바로 출국
11일(수) 오후 5시 vs 모로코
13일(금) 오후 5시 vs 콜롬비아
15일(일) 저녁 8시 30분 vs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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