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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화산폭발, 2개 공항 일시 폐쇄… 417명 체류 중
입력 2015-11-05 11: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발리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앞서 호주 ABC 방송 등은 인도네시아가 룸복섬에 있는 린자니산의 화산 분화로 발리 일대의 2개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5일 발리섬에는 한국인 신혼여행객과 관광객의 발이 묶여 있으며, 이달 발리와 몰디브를 신혼여행지로 예약한 예비 신랑·신부들은 지금이라도 여행지를 변경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3일과 4일 이틀간 운항이 취소되면서 399명이 인천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417명이 발리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해당 공항은 발리 섬의 응우라라이 공항과 롬복 섬의 셀라파항 공항이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 관계자는 "화산 활동에 따른 진동이 계속 기록되고 있고 추가적인 분화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발리에서는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도 화산 활동 때문에 공항이 폐쇄돼 많은 관광객이 불편을 겪은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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