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로봇발명가 데니스 홍 "소방관 구할 영웅 만들 것"
입력 2015-11-05 11:16  | 수정 2015-11-05 11:26
【 앵커멘트 】
여러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을 아십니까?
인간형 로봇개발의 선구자로 불리는 데니스 홍이 한 소방서를 찾았다고 합니다.
노승환 기자가 데니스 홍을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수십 킬로그램의 방화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육중한 절단기로 강철봉을 절단합니다.

자동차 사고를 가상해 차체를 잘라내는 훈련입니다.

이번엔 공기튜브로 차를 들어올려 승용차 밑에 깔린 사람을 구해 냅니다.

직접 체험에 나선 사람은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첨단 소방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체험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데니스 홍 /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
- "이런 기술이 사용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와서 직접 체험해보고…"

데니스 홍은 미국 버지니아 공대와 캘리포니아대에서 10여 년 간 각종 로봇을 개발해왔습니다.

「이미 선박용 소방로봇을 개발한 그는 단 한 사람의 소방관도 목숨을 잃지 않도록 완벽하게 인간을 대체할 소방로봇을 구상 중입니다.」

▶ 인터뷰 : 데니스 홍 /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
- "소방관들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들이거든요. 로봇이란 게 결국 사람들을 돕고 이롭게 하고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이어진 강연에서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꿈나무들은 데니스 홍이 말하는 로봇의 미래에 푹 빠졌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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