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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답정너’에서 ‘여심저격男’ 되기까지
입력 2015-11-05 11:13 
[MBN스타 여수정 기자] 누가 제일 핫하고, 스타일 있는지 말해 yes or no”라고 ‘답정너(답은 정해져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기질을 보였던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가 이번에는 아름다운 여자는 대접 받아야 된다”고 외치고 있다. 덕분에 여성 팬들은 ‘심쿵하는 중이다.

지코는 지난 3일 싱글앨범 ‘파트1(Part.1)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보이즈 앤 걸스(Boys and Girls)는 보컬 바빌론의 피처링이 돋보인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세대공감 뮤직에 따르면 ‘보이즈 앤 걸스는 20대와 10대 남성, 여성이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이다.

특히 음원사이트 내 차트에서 지코의 이름을 찾는 건 식은 죽 먹기다. 선공개곡 ‘말해 yes or no는 물론, ‘보이즈 앤 걸스 수록곡 ‘날, ‘겁, ‘거북선 등이 차트를 채우고 있어 새삼 지코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싱글은 지코의 음악적 색깔이 얼마나 다양한지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앨범이다. 언더 래퍼와 블락비, 프로듀서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그의 매력을 더욱 어필할 것”이라며 떠오르는 신예 보컬 바빌론의 참여로 음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코 역시 싱글 발매 전 SNS를 통해 음악 프로듀싱 뿐만 아니라 비주얼디렉팅, 아트웤, 뮤비콘셉트, 앨범 피지컬까지 크리에티브한 영역에 있어서는 전부 직접 관여했다. ‘파트1 싱글앨범 발매를 앞둔 지금 무척이나 설렌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싱글 발매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11월2일 지코는 SNS에 일하느라 지금 확인했다. 감사하다. 1, 2위 성취감 짱.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감사 인사와 앞으로의 각오까지 드러냈다.

‘말해 yes or no로 분위기 있는 힙합을 선보였던 반면, ‘보이즈 앤 걸스를 통해 좀 더 지코의 발랄함을 드러내게 됐다. 여성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가사를 비롯해 ‘인스타 업뎃이 목적이면. 겉옷 챙겨서 나가줘. 해 뜨고 네 화장도 뜨고 등 센스가 드러난 가사 등이 흥미롭다.

바빌론의 지원사격 덕분에 ‘보이즈 앤 걸스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개코와 팔로알토, 아이언, 언터쳐블 등의 노래에 참여한 바 있는 바빌론이 감성 보이스로, 지코가 잡은 여심을 다시 붙잡는다. 게다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그의 춤 실력까지 더해져 눈과 귀가 즐겁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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