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중공업, 3분기 적자 전환에 약세
입력 2015-11-05 09:48 

삼성중공업이 3분기 실적을 흑자에서 적자로 정정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300원(2.18%) 하락한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당초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 846억원을 영업손실 100억원으로 정정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실적 공시 이후 퍼시픽드릴링(PDC)과의 드릴십 계약 해지가 발생하면서 946억원(9000만 달러)의 충당금을 설정해 3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빅3 가운데 유일하게 3분기 흑자를 냈던 회사였다. 하지만 이번 정정공시로 빅3 모두 적자를 내게 됐다. 현대중공업도 지난 30일 3분기 잠정실적에 추가 손실을 반영한 데 이어 삼성중공업도 영업적자로 정정하면서 조선 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손실 규모도 당초 1조8109억원에서 2조1247억원으로 늘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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