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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자식에 빨대 꽂은 사람이라 하는데…" 심경 고백 눈길
입력 2015-11-05 09:46 
장윤정 엄마/사진=MBN
장윤정 엄마 "자식에 빨대 꽂은 사람이라 하는데…" 심경 고백 눈길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딸에 대한 미안함과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5일 방송된 MBN '뉴스8'의 코너 '김주하의 진실'에서는 육흥복 씨가 출연해 김주하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주하 앵커는 육 씨에게 언론 매체에 메일을 보내고 딸에게 사과를 한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육흥복 씨는 "메일을 보낸 후 사람들은 나를 돈에 환장한 년, 자식의 등에 빨대를 꽂은 사람이라고 그러는데 그런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며 "이게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돈과 자식에 대한 이런 욕심은 다 부질이다' 라고 해서 모든 걸 다 내려놨다"고 밝혔습니다.


'장윤정씨가 어머니를 이해한다는 말을 했다'는 김 앵커의 질문에는 "고맙다는 생각이 들지만, 왜 방송에서"라며 딸 집에 찾아갔다 봉변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한 번도 전화도 없었고 문자도 없었다. 신혼집에 갔더니 청년들이 나오더니 욕설을 하더라. 경찰을 불렀더라 딸이"라며 "그 경찰이 와서 내가 아무말 못하고 집에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14일 장윤정 남동생 월급에 대해 압류가 들어왔다. 그런데 얼마 있다가 아픈 아기들에게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픈 비극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이었나보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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