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위메이드, 3분기 흑자전환…펀더멘털 서서히 개선 중”
입력 2015-11-05 09:05 

미래에셋증권은 5일 위메이드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펀더멘털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에 매출액 308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3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지만 소폭의 영업이익을 냈다. 기존 온라인·모바일 게임들의 매출이 전분기보다 감소했지만 8월초 중국에 출시된 ‘열혈전기의 로열티 매출이 반영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에 위메이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3억원, 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규 게임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일부 증가할 수 있지만 인건비 감소가 지속되며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는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연간 6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770억원 수준인 인건비가 내년에 682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콤팩트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4분기 ‘로스트사가의 중국 출시, ‘윈드소울의 일본 출시가 이어졌으며 추가적으로 ‘소울&스톤, ‘히어로스톤, ‘맞고의신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열혈전기 출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소강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불분명했던 열혈전기의 효과가 입증됐고 비용 감소, 게임 라인업 증대 등 펀더멘털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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