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이크 매덕스, 워싱턴 투수코치 부임
입력 2015-11-05 07:36 
그렉 매덕스의 형인 마이크 매덕스가 워싱턴 투수코치에 임명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와 결별한 마이크 매덕스가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코치로 부임한다.
내셔널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마이크 매덕스와 신임 투수코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 멤버인 그렉 매덕스의 형인 마이크 매덕스는 지난 10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코치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8년 11월 텍사스 투수코치에 부임한 매덕스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시즌 연속 팀 평균자책점 4점대 이하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 기간 중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최근 두 시즌은 고전했다. 2014년(4.49)과 이번 시즌(4.24) 연속으로 팀 평균자책점이 리그 하위권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투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무려 40명의 투수를 기용하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투수 기용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 전 다르빗슈 유의 팔꿈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고 불펜 문제도 화두로 떠올랐지만, 시즌 중반 콜 하멜스, 샘 다이슨, 제이크 디크맨 등이 합류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텍사스 합류 이전에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코치로 부임했으며, 2000년부터 2002년까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더블A 라운드락에서 투수코치를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