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원내수석, 오늘 회동…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입력 2015-11-05 06:50  | 수정 2015-11-05 07:06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납니다.
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접점을 찾으면, 원내대표 회동으로 격상한다는 건데, 오늘로 예정됐던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야의 극한 대치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여야 원내대표에게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겁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불참하면, 여당 단독으로라도 예결위를 열겠다"는 입장.

새정치연합 역시, 무작정 투쟁만 주장할 순 없는 상태입니다.


다음 달 2일이면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정부가 제출 예산안이 자동 상정되는데, 이렇게 되면 야당 의원들의 지역 예산이 전혀 반영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투쟁 장기화에 따른 여론 역풍 우려도 있습니다.

출구 전략이 시급한 야당이 정 의장의 제안을 받으면서, 여야는 일단 원내대표 회동 전에, 원내수석부대표끼리 먼저 만나기로 했습니다.

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접점을 찾으면 원내대표 회동으로 격상한다는 겁니다.

애초 여야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각종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고 했던 상황.

여야 합의로 오늘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