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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 韓 최초 흑인 래퍼 멤버 발탁…소속사 측 “큰 기대 중”
입력 2015-11-04 17:50 
[MBN스타 여수정 기자] 미국 흑인 래퍼 알렉산드라가 걸그룹 라니아 멤버로 발탁됐다.

4일 라니아 소속사는 알렉산드라를 정식 멤버로 발탁해 이번 음반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을 멤버로 뽑은 적은 있지만, 미국 흑인을 그룹의 멤버로 영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알렉산드라는 미국 캔자스주에서 미국 흑인 아버지와 미국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텍사스와 뉴욕 등지에서 거주하며 계속해서 미국에서만 생활해왔다. 세계적인 힙합 레이블 데프잼에 15살 때부터 소속됐다. 리한나의 전 매니저이자 브루노마스의 현 매니저인 스캇(Scott)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가, 우연찮게 라니아와 인연이 닿으면서 정식 멤버로 계약하게 된 것.

소속사는 알렉산드라와의 일로 인해 라니아는 브루노마스의 현 매니저인 스캇이 미주권 매니지먼트를 전담케 된다”며 작곡의 경우, 미국 래퍼 에미넴 등과 작업한 작곡가 알렉스다키드(Alex Dakid), 그리고 브리트니스 스피어스와 일한 작곡가 제이알 로템(JR Rotem)과 한 팀이 돼 노래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자 문제 등으로 지난 달 입국해 막바지 팀 활동을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알렉산드라는 현재 국내 TV 출연과 K팝 활동 등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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