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지훈 "유연석, 잘 나가는데도 폼 잡지 않더라"
입력 2015-11-04 17: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이지훈이 유연석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지훈은 11월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남자 주인공 듀티율 역에 더블 캐스팅 된 유연석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날 그는 "유연석이 잘 나가는 배우니까 폼 잡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소탈하더라. 낮은 자리에서 다른 배우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 되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이 노래하면서도 정말 말처럼 잘한다. 노래를 듣고 나서 '얘는 선수도 아닌데 어쩜 이렇게 노래를 잘 들리게 할 수 있지? 그래서 캐스팅했구나'하고 신뢰를 가졌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6년 초연된바 있다.
2015년판 '벽을 뚫는 남자'는 이지훈, 유연석, 고창석 조재윤, 배다해, 문진아, 임철형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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