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녹십자엠에스 “미세 알부민 측정 시약, 식약처 승인”
입력 2015-11-04 15:51 

녹십자엠에스는 종속회사인 녹십자메디스가 개발한 ‘미세 알부민 측정 시약이 지난 3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신장질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미세 알부민은 당뇨병 및 고혈압 합병증에 주로 나타난다. 심혈관 질환 발병과 사망률에 대한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시약은 5마이크로리터가량 적은 검체로 3분 안에 미세 알부민 측정이 가능하다. 시약은 녹십자엠에스의 기존 제품인 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 세라스탯 4000에 탑재된다. 이로써 세라스탯 4000은 당뇨병 측정 요소인 당화혈색소(HbA1c)수치와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인 염증에 대한 반응 지수인 C-반응 단백(C-reactive protein, CRP) 외에, 미세 알부민까지 측정 가능하게 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미세 알부민 측정 시약은 소량으로 현장에서 빠르게 측정할 수 있고 고가의 장비와 비교해도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정밀도를 지녀 환자들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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