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4 전화 최다 문의 업종은 음식점 ‘그중 지존은 중국집’
입력 2015-11-04 14:53 

최근 10년 동안 114에 가장 많은 문의가 접수된 업종은 음식점이며, 음식점 중에서는 중국 음식점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4 번호안내서비스를 운영하는 KT CS와 KT IS는 4일 ‘제80주년 114의 날을 맞이해 최근 10년 간 114 이용 통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음식점(3억1316만5242건)이 문의 건수가 최다였으며, 이어 보험회사(1억930만6444건), 콜택시(1억926만7971건), 병원(9980만9956건), 가전제품 수리점(8430만4424건) 순으로 문의가 많았다.
음식점 중에서는 중국 음식점 문의가 1억 3023만9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킨점(1억2214만8286건), 한식당(9113만8010건), 피자가게(5974만8245건), 횟집(3208만738건)이 뒤를 이었다.
문의가 가장 많은 요일은 월요일, 뜸한 날은 일요일이었다. 시간대는 오전 11시~12시에 114를 많이 찾았고 새벽 4∼5시가 가장 적었다.
지난 10년 간 114 문의가 가장 많이 몰린 날은 2012년 8월28일 태풍 볼라벤이 왔던 때다. 단전으로 관공서를 찾는 전화가 폭주하며 평시 대비 16% 많은 177만8709건의 전화가 걸려왔다. 114 첫 인사말은 지난 10년 동안 6∼7차례 변경됐다. 2006년 7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사용된 ‘사랑합니다, 고객님이 가장 많이 기억되고 있다고 KT CS측은 전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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