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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더 파이널’ 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장...무게 더한다
입력 2015-11-04 13:55 
사진=포스터
[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 ‘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등장한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연기자다. 10대 때 여름 연기 학교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연극 무대에 꾸준히 오른 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경력을 쌓다가 1991년 TV 시리즈인 ‘법과 질서에서 단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여인의 향기로 본격적인 연기 궤도에 진입했다. 이어 씬스틸러로 떠오른 그는 이후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수많은 배역을 맡았고 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카포티로 남자배우상을 비롯해 그 해의 거의 모든 남자배우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메소드 연기라는 호명을 받았지만 결국 그는 40대 중반의 이른 나이에 알코올 중독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작년 세상을 떠났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그의 유작이다.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역으로 등장하는 호프만은 중후하면서도 묵직한 카리스마로 영화에 무게를 싣는다. 플루타르크는 단 한 명만 살아남을 수 있는 죽음의 생존게임인 ‘헝거게임의 제작 책임자이자 스노우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아 계획대로 게임을 조종해나가는 전략가다. 스노우 대통령의 수족인 줄 알았던 플루타르크는 전편인 ‘헝거게임: 모킹제이에서 스노우 대통령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알려진 전설의 13구역을 돕는 조력자임이 밝혀져 관객들에게 반전을 안겼기에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 대한 궁금증은 높아진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 분)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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