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방원 정도전 "정치하는 자 마음 속에 벌레 있다" 첨예한 대립보니? '흥미진진'
입력 2015-11-04 11:01  | 수정 2015-11-05 10:28
이방원 정도전/사진=SBS
이방원 정도전 "정치하는 자 마음 속에 벌레 있다" 첨예한 대립보니? '흥미진진'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이 화제입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지금은 승리를 만끽할 때"라며 안변책이 통과된 것을 기뻐하는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이방원은 그토록 만나기를 고대했던 정도전(김명민)과 까치독사 땅새(변요한)와 삼자대면을 하게 됐습니다.

이방원은 땅새의 불운을 어쩔 수 없다고 여겼습니다. 이에 땅새는 정치하는 것들은 밟혀나가는 들풀 따위는 안중에도 없지. 잘 되고 있다? 잘 되는 과정에서 죽는 백성이 몇이어야 해!”라고 소리쳤습니다.


정도전은 이방원과 다른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정도전은 이방원을 차갑게 노려보며 난세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난세의 희생자, 난세와 싸우는 자. 그리고 너처럼.. 난세를 타는 자”라고 읊조렸숩나다. 이어 난세를 타는 자들이 난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또한 정도전은 정치를 하려는 자는 누구나 마음속에 벌레 한 마리를 키운다. 허나, 그 벌레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벌레의 말을 따르다 보면 결국 네놈이 벌레가 되는 것이다”라고 이방원에게 깨우침을 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