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물가가 오르기 마련인데 올해는 태풍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추석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에는 재수용품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 물가에 손님들은 선뜻 물건을 사기가 겁납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의 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소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50% 가까이 올라 주부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6천963원이던 배추 10kg가격은 하룻만에 1만386원으로 49%나 뛰었고, 시금치 4kg은 2만5695원에서 3만4492원으로 34% 인상됐습니다.
사과도 20% 가까이 올랐고 감귤은 무려 2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태풍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낙과가 많은데다, 햇빛을 본 시간이 짧아 당도도 예년만 못합니다.
한편 연휴가 끝난 뒤에도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상악화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상승세는 추석이 끝나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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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에는 재수용품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 물가에 손님들은 선뜻 물건을 사기가 겁납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의 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소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50% 가까이 올라 주부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6천963원이던 배추 10kg가격은 하룻만에 1만386원으로 49%나 뛰었고, 시금치 4kg은 2만5695원에서 3만4492원으로 34% 인상됐습니다.
사과도 20% 가까이 올랐고 감귤은 무려 2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태풍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낙과가 많은데다, 햇빛을 본 시간이 짧아 당도도 예년만 못합니다.
한편 연휴가 끝난 뒤에도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상악화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상승세는 추석이 끝나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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