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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류승우, 부상으로 UCL 로마전 제외 전망
입력 2015-11-04 09:37  | 수정 2015-11-04 15:40
류승우(오른쪽)가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시절 뮌헨과의 2014-15 DFB 포칼 16강 원정에서 마리오 괴체(19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3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류승우(22·바이엘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 프로축구 첫 출전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채널 ‘비인 스포츠는 4일 복사뼈 관절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류승우가 5일 AS 로마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비인 스포츠는 2012-13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를 프랑스·스페인·미국·캐나다·호주·홍콩·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및 아랍권에 아랍어·스페인어·영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인도네시아어·광둥어로 중계하고 있다.
류승우는 10월 16일부터 부상자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경기와 챔피언스리그 예선 및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에 교체대기 7인으로 벤치에 앉았으나 투입에는 실패했다. 나머지 경기는 18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레버쿠젠은 2014년 1월 류승우를 임대료 7만5000 유로(9281만 원)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왔다가 같은 해 8월 14일 완전영입했다. 그러나 레버쿠젠 소속으로는 2경기·11분이 전부다. 2014-15시즌에는 독일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되어 18경기 4골을 기록했다.
처진 공격수가 주 위치인 류승우는 좌우 날개로도 뛴다. 국가대표로는 23세 이하 8경기 1골 및 20세 이하 13경기 3골.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3경기 2골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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