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찬욱 신작 ‘아가씨’ 뜨거웠던 촬영 종료…후반 작업 돌입
입력 2015-11-04 09: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지난 31일 일본과 한국을 오간 5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15일 일본 쿠와나시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일본 로케이션을 거쳐 강원도 평창, 충청북도 괴산, 전라남도 고흥, 경기도 파주, 합천 오픈세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1930년대 풍광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전국 곳곳을 뒤졌다.
‘아가씨 역의 김민희는 겨울을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까지 ‘아가씨와 사계절을 함께 했다. 굉장히 후련하다”고 크랭크 업 소감을 전했다.
‘하녀 역의 신예 김태리는 어떤 날은 촬영이 끝나가는 게 굉장히 아쉽고 슬프고 먹먹했다. 또, 어떤 날은 굉장히 기쁘고 시원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백작 역의 하정우는 정말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열정적이었던 모든 것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거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박찬욱 감독은 긴 촬영이었고 그런 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이미지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가씨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가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개봉 예정.[ⓒ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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