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황교안 국무총리 "헌법 가치에 충실한…"
입력 2015-11-04 07:29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사진=MBN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황교안 국무총리 "헌법 가치에 충실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이틀 앞당겨 확정고시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내일 집필진 구성과 집필 기준을 공개합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려고 대국민담화에 나선 황교안 국무총리.

황교안 국무총리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 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학교의 자율적 선택권이 사실상 원천 배제된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국정화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의 객관적인 서술을 강조했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겪어낸 성과와 한계를 왜곡 없이, 객관적으로 당당하게 저술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로부터 행정권한을 넘겨받은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달 중순까지로 예정된 집필진 구성과 편찬 기준을 내일 발표합니다.

집필진은 20~40명으로 구성되고 공모와 위촉 방식이 병행됩니다.

새 역사교과서는 이달 말부터 1년 간 집필 작업과 감수 등을 거쳐 오는 2017년 3월부터 학교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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