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MW 차량, 리콜 하루 만에 주행 중 화재 전소
입력 2015-11-04 06:50  | 수정 2015-11-04 07:09
【 앵커멘트 】
BMW 차량이 리콜을 받은지 하루 만에 주행 도중 불이 나 전소됐습니다.
운전자는 엔진 결함을 주장하며 대리점 앞에서 불에 탄 차를 세워두고 항의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갓길에 주차된 차량 한 대, 전면은 완전히 녹아내렸고 뼈대만 남은 채 주저앉았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자유로 방화대교 부근에서 주행중이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해당 차량은 엔진의 타이밍 벨트 기능 문제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염려가 있다며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은 차종.

운전자 31살 김 모 씨는 리콜 받은지 하루만에 이런 일이 났다며 차량의 엔진 결함을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김 씨는 완전히 타버린 자신의 차량을 BMW 대리점 앞에 세워두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BMW 측은 자체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오늘 오전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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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전체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전북 익산 웅포면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등 건물 3채와 폐기물 수거용 차량 등이 타 9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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