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화 제품으로 방산 수출 재도약 발판 마련
입력 2015-11-04 06:50  | 수정 2015-11-04 08:03
【 앵커멘트 】
각종 비리로 방위산업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재도약의 기회를 동남아 지역에서 찾고 있습니다.
특화 제품을 앞세워 지금 태국에서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피해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줬던 열상감시장비.

태국에서 개막한 2015 방산전시회에서 이 열상감시장비에 많은 시선이 쏠렸습니다.

여러 국가와 인접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특성상 국경 감시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 민 / 열상감시장비 제조 업체 부장
- "(태국은) 직접적인 전쟁의 위협보다는 대내외적으로 사실 치안에 관련된 저희가 소위 말하는 보안분야에 수요가 가장 많은 국가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 외에도 소총과 탄약,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등 특화 제품들을 앞세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득 /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해외사업팀장
- "사전에 시장조사를 거쳐서 태국시장에 진출했을 때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업체들로 구성이 돼서…."

최근 국산 고등훈련기 T-50 구매를 계기로 태국 정부도 국내 방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퐁사톤 부워쌉 / 태국 공군 대장
- "방산제품을 구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한국과의 기술협력으로 함께 제품을 생산하고 싶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태국 방콕)
- "방산수출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 그중에서도 태국이 우리 방산수출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 태국 방콕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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