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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장성우, 사회적 물의 일으켜…결국 출전 정지
입력 2015-11-04 02:29 
SNS 논란 장성우, 사회적 물의 일으켜…결국 출전 정지
SNS 논란 장성우, 사회적 물의 일으켜…결국 출전 정지

SNS 논란 장성우 SNS 논란 장성우

[김조근 기자] 전 여자친구의 SNS 글로 논란에 휩싸인 KT 위즈의 포수 장성우(25)가 다음 시즌 50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2일 KT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SNS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성우, 장시환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먼저 SNS 논란 장성우에 대해 ‘KBO 야구규약 제 14장 유해행위 제 151조 품위손상 행위에 의거 해당 논란 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물어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장성우에 이어 SNS 논란을 일으킨 장시환에게는 사생활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자기성찰을 위한 사회봉사활동 명령 56시간을 내렸다. 벌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KT 측은 장성우 장시환 SNS 논란에 대해 선수단 관리 부주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KBO와 야구팬 등 국내 스포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규정 재정비 및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 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내부규정 내에 일탈행위 방지 대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약물, 도박, SNS 등으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 이미지를 훼손할 경우 ‘One-Out 제도를 적용해 퇴출 등 징계 수위를 높일 계획이며, 가칭 ‘선수 라이프케어 센터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선수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이성문제, 재정문제, SNS사용 등에 대해 수시로 교육할 예정이다.

앞서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와 스마트폰 메신저로 나눈 대화가 SNS에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대화 내용에는 동료 선수, 야구 관련 종사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논란이 확산되자 장성우는 지난달 16일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장시환 역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가 같은 내용을 추가로 폭로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장시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지난달 SNS에 시집오라고 친척 결혼식이고 데려가서 동네방네 결혼할 거라고 인사를 다녔다. 그래서 부모님께 누구보다 잘했고 직장인에겐 최고의 꿀 같은 추석 휴일도 하루도 안 빠지고 병수발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시환 여자친구는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도 없이 이별했다면서 장시환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무책임하게 사라졌다”고 말했다.

장시환 전 여자친구는 장시환이 맨날 인스타 다이렉트 던 페북 메신저로 얼굴 반반한 팬이든 치어리더든 그렇게 번호를 주고 다녔다. 시간이 약이겠거니 마음을 추슬러 봐도 배신감에 잠을 아직도 못 자겠다. 룸메이트 끼리끼리..그 와중에 그 여자 치어리더 사건은 진짠데 어느 누가 내가 얘랑 잤고 할 사람이 누가 있냐며 웃던 니네가 사람 우습게보고 정말 얼마나 잘되는지 보자”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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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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