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모든 책임은 야당에" 새누리, 전방위 압박
입력 2015-11-03 19:40  | 수정 2015-11-03 20:03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멈춰버린 국회 일정의 모든 책임을 야당에 돌리려고 결의대회에, 본회의장에서 기다리며 야당을 전방위 압박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예정된 시각을 넘겼지만 썰렁한 국회 본회의장.

여당 의원들만 자리를 지키더니 약속된 시간이 되자 해산합니다.

본회의 파행의 책임을 분명히 가리는 겁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아무런 답이 없고…."

새누리당은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국정화 지지 결의문을 채택했고, 민생에 매진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야당의 국회 파행은 옳지 못한 행위입니다. 우리가 옳지 못한 요구에 응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야당은 민생과 경제를 뒷전에 밀쳐놓고 명분도 별로 없는 투쟁정치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새누리당은 국정화 반대 농성 중인 야당 의원들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의원총회 장소를 바꾸는 등 야당과의 정면 충돌은 자제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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