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올해 계약 만료되는 충청남도 금고 재유치와 기금회계 추가 획득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2016~2019년 연간 7000억원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회계를 관리하게 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이번 충청남도 금고 선정을 앞두고 직접 자치단체장을 방문하는 등 선제적인 현장지원과 함께 지역은행 역할 강화 등 지역밀착화 사업을 전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는 게 하나은행측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 금고 신규 유치에 이어 이번 충청남도 금고 재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광역시·도 3개, 기초자치단체 13개, 법원금고 3개 등 총 19개의 금고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KEB하나은행 충청정책지원부 관계자는 은행간 금고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충청남도 금고 재유치는 지역 대표은행 입지를 다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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