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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수지, 한겨울 폭우 속 `10시간 열연` 현장 공개
입력 2015-11-03 14: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출연 배우 배수지의 투혼이 공개됐다.
‘도리화가 측은 3일 극 중 진채선으로 열연을 펼친 배수지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그가 홑겹의 한복만 입은 채 무려 10시간 동안 살수차의 비를 맞으며 투혼한 모습이 담겨있다.
배수지는 신재효(류승룡 분)의 제자가 된 후 본격적인 소리 연습을 시작하는 진채선 역을 맡아 한겨울 혹한의 날씨에 산과 들, 강과 폭포를 가리지 않는 험난한 현장에서도 연기에 몰두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앞서 배수지는 "현장이 무척 추웠고, 또 따뜻했다. 한겨울의 날씨에 비를 맞고 찬 바람을 맞으며 배우도, 스태프 분들도 모두 고생이 많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순간순간 마음이 뭉클해졌었고, 곁에 든든한 선배님들과 감독님이 있으니 마음이 따뜻했다"며 '도리화가' 현장에 대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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