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자민당 총재에 후쿠다 전 관방장관 당선
입력 2007-09-23 15:50  | 수정 2007-09-23 15:50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에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이 당선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호진 기자.

예, 국제부입니다.



[질문] 아베 전 총리의 후임이 되는 자리인데요, 자민당 총재 자리에 후쿠다 전 관방장관이 당선됐다고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이 오늘 오후 도쿄의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총재선거에서 아소 다로 간사장을 따돌리고 22대 총재로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후쿠다 전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차기 총리가 됩니다.

지난 12일 아베 신조 총리의 퇴진 표명으로 실시된 선거에서 후쿠다 전 관방장관은 당소속 중·참 양원 국회의원 387명과 지방표 141표로 구성된 전체 528표 가운데 당선 요건인 과반수를 훨씬 넘은 330표를 얻었습니다.

아소 간사장은 전체 유효표 727표 가운데 197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질문] 예, 그렇다면 후쿠다 신임 총재 언제 정식 총리 취임을 하게 되는 거죠?

[답변] 예, 후쿠다 신임 총재는 내일 자민당 간사장 등 당직 인사를 우선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하루 뒤인 내일 모레 중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되는 총재 지명선거를 거쳐 정식 총리로 임명된 뒤 내각을 발족시킬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고, 아베 내각이 발족한 지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볼 때, 내각의 각료를 대폭 교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 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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