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3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SK텔레콤이 52주 신저가로 밀렸다.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5000원(2.10%) 내린 2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장 초반 23만3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SK텔레콤은3분기 영업이익이 4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2613억원으로 2.4% 줄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8.6% 감소한 4조2600억원, 4906억원으로 예상 대비 저조했다”며 모바일 사업은 이제 어닝 쇼크도 어닝 서프라이드 기대하기 힘든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며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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