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선물세트, 포장만 요란
입력 2007-09-22 09:27  | 수정 2007-09-22 09:27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화장품이나 술 등 추석 선물세트가 법규에서 정한 포장공간을 크게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주류와 의약외품류, 화장품 선물세트 등 12개 제품을 수거해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이 포장공간 비율을 크게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화장품 선물세트의 경우 포장공간 비율이 83%나 돼 법규 기준 15%를 68% 포인트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행 제품 포장 관련 규칙은 포장으로 인해 생기는 여유 공간이 전체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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