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조희팔 사건 특별수사팀은 2일 수조원대 다단계 사기 행각을 설계해 일명 ‘조희팔 브레인으로 통하는 배상혁(44)의 후임 전산실장으로 있던 정모(52·여)씨와 기획실장 김모(41)씨를 추가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조씨가 운영하는 법인 계좌에서 거액의 범죄수익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횡령 금액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구속한 배씨를 상대로 조사하다가 이들의 범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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