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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홍종현-정소민 만난 `앨리스: 원더랜드` 12월 개봉
입력 2015-11-02 0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홍종현과 정소민이 호흡을 맞춘 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감독 허은희)이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원더랜드에서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년의 잔혹한 비밀을 그린 작품.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창의적 시도와 뛰어난 완성도로 한국영화의 지평을 열었다"라는 호평 속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홍종현이 신비하고 순수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에서 환 역을 맡은 홍종현은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하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환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슬픔과 아픔, 한 여자만을 기다리며 살아온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정소민은 첫 스크린 주연작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에서 잃어버린 과거를 좇는 혜중 역을 맡았다. 지독한 악몽에 시달리면서 심각한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게 되는 혜중 캐릭터를 통해 정소민은 한층 더 깊어진 심리 묘사를 보여줘 그녀의 잠재된 연기력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홍종현과 정소민은 동갑내기 친구로 촬영 현장에서도 남다른 연기 호흡을 과시하며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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